8월 27일 굿모닝 MBN 주요뉴스

▶ 카불공항 폭탄 테러…"미군 등 72명 사망"
대피 작전이 긴박하게 진행 중인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공항 인근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군 12명과 아프칸 주민 60명이 숨졌습니다. 테러 배후에는 탈레반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이슬람국가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이 지목받고 있습니다.

▶ 아프간 협력자 한국 첫밤…13명 추가 입국
한국 정부를 도운 아프간인과 가족 378명이 어제 한국에 도착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임시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음성이 나오면 충북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하는데, 수송기 공간 부족으로 입국하지 못한 13명도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 윤 37.1%·이 33.3%…'언중법' 반대 61.2%
MBN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37.1%의 지지를 얻어 33.3%에 그친 이재명 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섰고, 범야권 후보 중 홍준표 의원은 20%를 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당의 언론중재법 강행엔, 반대하는 의견이 61.2%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 추석 전 25만 원 지급…"41조 자금 지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전 국민의 88%가 1인당 25만 원씩 받는 국민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추석 전후 41조 원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오늘 1,800명 안팎…20명 사망 '하루 최다'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8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줄곧 한자릿수를 기록해 오던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새 20명 늘어 4차 대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 충청·남부 최대 150mm↑…주말에도 비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과 남부지방엔 최대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에도 최고 60mm가 내리겠고, 주말에도 남부지방 곳곳에 비가 지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