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4대 벤처강국'으로 도약하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스톡옵션 세부담도 완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K+벤처'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추격을 넘어 추월의 시대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 만큼 새 성공 전략이 필요한데, 그 중심에 벤처기업이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창업부터 성장, 회수와 재도전까지 촘촘히 지원하여 세계 4대 벤처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창업과 M&A 시장 활성화, 인재·자금 유입 촉진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우수한 인재 유치를 위해 스톡옵션의 세금 부담을 대폭 낮춰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위험부담이 큰 초기 창업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전용 펀드도 조성하고,
경영권 부담 없이 대규모 투자를 받도록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 주식 발행 허용 법안 통과를 국회에 협조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는데, 실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벤처기업 일자리는 6만 7000개 늘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