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역대 최고치 지지율 기록하며 4위 등극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상승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발표된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각각 26.5%, 24.9%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보다 0.2%P 상승했으나 이 지사는 1.0%P 하락했습니다.
한 때 16.0%까지 오르며 양강 구도를 '빅3'로 바꾸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0.1%P 하락한 12.8%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7%P 상승한 8.1%로 4위에 등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 7.6% 이후 최고치로, 동일 여론조사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입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4.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7%), 유승민 전 의원(3.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9%),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2.4%), 정세균 전 국무총리(1.7%),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1.5%), 황교안 전 대표(1.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제3지대에서 대권에 도전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0.6%를 기록했습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2.5%를 기록하며 36.3%를 나타낸 이 지사를 6.2%P 앞섰습니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3.1%로, 32.3%인 이 전 대표를 10.8%P 앞질렀습니다.
이 지사는 민주당 대선 주자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31.7% 지지율을 얻으며 선두를 차지했으나 8월 2주차 조사와 비교했을 때는 1.4%P 하락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0.1%P 하락한 21.7%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0.0%P를 나타냈습니다.
보수 야권 대선 주자 중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윤 전 총장이 1.4%P 상승한 28.6%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습니다. 4.8%P 급등한 홍 의원이 20.2%로 2위를 차지했고, 유 전 의원 11.4%, 안 대표 5.3%, 최 전 원장 4.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리얼미터 관계자는 "홍 의원이 지난 조사에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하면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 구도가 1강 1중으로 재편될 기대감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지사의 하락세와 관련해서는 "맛 칼럼니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입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