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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
유 예비후보는 26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출마선언식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예비후보 지지율이 주춤한 사이 홍준표 예비후보와 제 지지율이 지난 한 달 이상 계속 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오늘 오후 대구에 간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나 그동안의 여러 정치 역사에 대해 제가 어떤 역할을 했고, 왜 그렇게 했는지 있는 그대로 정말 진심 그대로 솔직히 말씀드리고 호소할 생각"이라며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 자랐고, 4선 국회의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 열망이 가장 큰 분들이 영남 보수분들"이라며 "제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박살낼 후보란 걸 말씀드리고, 제 진심을 호소하면 지지율이 아주 짧은 기간에 10~20% 오를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전 의원은 여의도 사무실에서 "달콤한 사탕발림 약속은 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개혁을 용감하게 하겠다"며 대선출마
그는 "저성장, 저출산, 불평등은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더 심해졌다. 이대로 5년, 또 5년이 가면 대한민국은 망한다"며 "경제부터 살려서 일자리를 만들겠다. 지난 30년간 추락해온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하는 경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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