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낙연과 양자 대결에선 16.5%P 앞서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대선 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양자 대결에서 6.1%P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5일) 발표된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1~2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대선 후보 양자 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41.7%의 지지를 얻어 35.6%의 이 지사를 앞섰습니다.
두 대선 주자는 2주 전 0.3%P의 박빙의 격차를 보였으나 이번엔 6.1%P로 벌어졌습니다. 여전히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내 접전이긴 하지만 윤 전 총장이 2030 젊은 층에서 이 지사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은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윤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39.4%를 기록하며 23.9%의 이 전 대표를 16.5%P 앞섰습니다. 2주 전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1.4%P였습니다.
윤 전 총장은 당 지지층의 대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52.5%의 지지율을 얻으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22.3%) 두 배가 넘는 30.2%P 차이로 앞질렀습니다. 다만 이는 2주 전 당 지지층 지지율(61.3%)에서 8.8%P 하락한 것입니다.
이 지사는 55.1%의 지지율로 이 전 대표(34.1%)를 21.0%P로 앞섰습니다. 여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는 4주 전 46.9%, 2주 전 48.3%에 이어 이날 결과에서 55.1%로 꾸준한 상승세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선 각각 이 지사가 30.2%, 윤 전 총장이 28.4%를 기록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1.6%, 홍 의원은 21.1%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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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