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가 관통한 영남지방의 피해가 컸는데, 밤사이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울산의 태화시장 상가 수십 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부산 기장군에선 임기천이 범람해 30여 명이 대피했고, 연제구에서는 승용차가 둥둥 떠내려가는 등 차량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 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아비로서 고통스러워"
부산대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과 관련해 2015년 신입생 모집요강에 따라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르다"며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행정절차법상 청문 절차를 거쳐 최종 처분이 확정되면 조민 씨의 의사면허도 취소될 가능성이 큰데, 조 전 장관은 "아비로서 고통스럽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 '부동산 의혹' 한무경 제명…5명 탈당 요구
국민의힘 지도부가 긴급 최고위를 열고 권익위가 발표한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에 연루된 의원 중 한무경 의원을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또 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 의원에 대해서는 탈당요구 처분을 내리고 윤희숙 의원 등 나머지 의원에 대해서는 소명이 충분하다고 보고 문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 "언중법 내일 처리"…야·언론단체 '저지' 총력
언론사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이 가능하도록 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본회의 처리 강행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헌재 권한쟁의 심판청구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데, 정의당과 언론단체도 개정안 강행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저지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