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비서관에 김이탁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발탁했다. 시민참여비서관에 강권찬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신임 비서관들은 청와대와 부처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인사들로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관련 분야에서 주요 현안들을 다뤄왔다"며 "앞으로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5일 임명될 예정이다.
↑ 김이탁 국토교통비서관
김이탁(52) 비서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주택정책과장,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등을 역임했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 김정회 신남방·신북방비서관
김정회(50) 비서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미주통상과장, 자원산업정책관 등을 지냈고 통상교섭실장을 맡아왔다.
↑ 강권찬 시민사회비서관
강권찬(47) 비서관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국회비서관으로 근무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청와대에 들어와 국정기획상황실,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임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