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가 잠시 뒤 밤 8시쯤 제주에 도착하고, 자정 무렵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에 최대 400mm 이상의 폭우를 뿌릴 것으로 관측되는데, 전남에서는 산사태 위험지구 주민 등 만 2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 "난민 수용, 미국과 논의"…찬반 논쟁 가열
정의용 외교장관이 "주한미군 기지에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미국과 초기 단계에 논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도운 조력자라도 보호하자는 주장과 범죄 우려가 크다는 의견이 맞서며 찬반 논쟁이 뜨겁습니다.
▶ '수술실 CCTV 설치법' 통과…2년 뒤 시행
수술실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논의 9개월 만에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습니다. 여야는 CCTV 설치 기간을 고려해 시행을 2년 뒤로 유예했는데, 의료계는 헌법소원을 거론하며 반발했습니다.
▶ '라임 접대' 검사 3명 징계…"면직·정직·감봉"
대검 감찰위원회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의혹에 휩싸인 현직 검사 3명에 대해 면직과 정직, 감봉을 의결했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징계를 청구하면 법무부가 최종 결정합니다.
▶ "국힘 의원 12명 불법거래"…초강수 징계?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 의원 12명, 열린민주당 의원 1명의 부동산 거래에서 불법 의혹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고강도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출당 등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립니다.
▶ '검사 인사청탁' 공방…선관위원장에 정홍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추미애 전 장관이 폭로한 '검사 인사청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발끈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홍원 전 총리를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했고, 이준석 대표는 그간 당내 갈등에 대해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