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3일 서울 서초구 한 빌딩에서 열린 `전국자영업자비상 대책위원회와 함께하는 코로나19 대응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
이날 이 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민들의 피로와 눈덩이처럼 불어난 자영업자 피해 등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적 완화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그는 "이제는 방역전략의 패러다임 전환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델타, 감마, 람다로 변이를 이어가는 바이러스는 근절·제거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 바이러스 때문에 입는 피해보다 감염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더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다시 가정경제에 악영향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의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위드 코로나 체제'를 위해 정부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적 완화를 위한 로드맵 마련도 요구했다.'코로나 대응방식 전환에 대한 사회적 합의 추진', '내년도 위드 코로나 능동 대응 관련 예산 반영'도 제안했다.
또 이 전 대표는 ▲확진자 수 억제를 위한 현행 방역체제를 치명률과 사망자 최소화를 위한 위기대응 체제로의 전환 ▲백신접종 우선순위를 치명률이 높은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의 2차 접종 완료로의 전환 ▲전체병원의 10%에 불과한 공공병원들에만 맡기지 말고 민간 병원과의 협력체제 구축 등 의료전달체계 정비 ▲세계 최고 수준의 국립중앙의료원과 감염병전문병원을 신속히 건립하고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 강화 등을 사회적 합의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 '위드 코로나' 관련 국가 예산을 반영해 내년에 '650조 예산 시대'를 주장했다. 그는 "국가부채라는 숫자의 신기루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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