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와 탈북민 단체 통일맘연합회 등은 8월 19일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 지원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들과 의료비 할인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군포시와 의료기관 등은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해 비급여 진료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정보교류와 질병관련 상담 및 전문 진료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군포시에는 약 330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탈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상 후유증 및 각종 질환을 호소하는 주민이 많지만, 부담스러운 의료비로 인해 병원 진료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관내 병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아서 군포시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아 통일맘연합회 대표는 "탈북민들의 병원 봉사활동 참여 등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병원과 소통하며 협
병원 진료를 원하는 북한이탈주민은 협약 체결 의료기관인 남천병원, 원광대 산본병원, G샘병원에서 북한이탈주민등록 확인서를 제출해야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배준우 기자 / wook2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