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로 동맹국 불안이 커지자, 미국은 한국과 유럽에서 병력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탈레반은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이슬람법 안에서 여성 인권을 존중할 것이라며 조건부 변화를 천명했습니다.
▶ 사흘 만에 1,800명대…제주 해수욕장 폐쇄
광복절 연휴 효과가 사라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8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제주도는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해수욕장이 폐쇄됐고 3명 이상 렌터카 이동이 제한됩니다.
▶ 강남 무허가 유흥주점서 아침까지 술판
강남 한복판의 무허가 유흥주점에서 방역 수칙을 무시한 채 아침까지 술을 마신 종업원과 손님 등 30여 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관할 구청에 통보하고, 종업원과 업주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 황교익 "사퇴 없다"…이준석-원희룡 녹취 공방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보은 인사' 등 논란에도 자진 사퇴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리' 발언 논란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자, 원희룡 전 지사는 전체 파일을 공개하라고 맞섰습니다.
▶ 홍범도 장군 고국서 영면…"국민에 큰 희망"
카자흐스탄에서 순국한 지 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 안장식이 대전현충원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장군의 귀환은 어려운 시기 위기극복에 함께하고 있는 국민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음식 빼먹기·배달지연 배달앱 약관 시정
일부 배달원의 '음식 빼먹기' 등 배달 사고가 발생해도 배달앱이 책임을 지지 않았던 이른바 '갑질' 약관이 시정됩니다. 소비자의 게시글도 함부로 지울 수 없고, 음식점과의 계약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