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친문의원 21명이 이재명표 '기본소득'에 대해 끝장토론을 제안했습니다.
기본소득에 반대하는 이낙연 정세균계 의원들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는 여성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김종민 등 '친문' 의원 21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 끝장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보편적 복지를 위해 써야 할 예산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이게 진보개혁의 길인가 치열하게 토론해야 합니다."
이들은 이 지사의 기본시리즈에 대한 토론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을 예정인데,
이 지사 측은 기본소득제에 대한 연구와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져야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평등 정책을 발표하고, 여성 유권자의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출산휴가 육아휴직 자동등록제 도입하겠습니다. 경기도의 여성청소년기본생리용품 보편지원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공무원노조의 정치적 기본권 확대를 약속하며, 노동계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정치적 중립성이라고하는 또 다른 가치와 정치적 기본권이라고 하는 또 다른 가치를 어떻게 같이 양립시킬 것인가, 지혜를 짜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휴일에도 경기도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
이낙연 캠프는 "표를 노린 인기영합적 발상"이라고 공격했고, 이재명 캠프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당론이었다"며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