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광복절 연휴 때 만남과 이동, 집회를 자제하지 않으면 델타 바이러스가 증폭돼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위험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정부는 8·15 서울 도심 집회에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보수단체와 노동계가 강행 움직임을 보여 충돌이 예상됩니다.
▶ 해군 '성추행 신고' 부사관 숨져…대통령 격노
공군 중사 성추행 파문이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엔 해군에서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부사관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신고 후에도 가해자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업무상 따돌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격노한 문재인 대통령은 엄정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 이재용 "비난·기대 알아"…삼성사옥 향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관련 뇌물공여 혐의로 수감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됐습니다. "저에 대한 걱정과 비난,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고 밝힌 이 부회장은 집이 아닌 서초동 삼성사옥으로 향했습니다.
▶ 휴가길 차량 전복…일가족 3명 숨져
충남 태안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고 전복돼 40대 아버지와 10대 딸 둘이 숨졌습니다. 휴가길에서 과속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100% 지원'에 여야 맹폭…국힘 토론회 강행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민 전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하자, 여야 대권 주자들이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오는 18일 대선후보 토론회를 강행하겠다며 설명회를 열었는데, 윤석열 전 총장과 원희룡 전 지사 측은 불참했습니다.
▶ SLBM 장착 '도산안창호함' 영해 수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갖추고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신형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임무 수행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은 미국과 영국 등에 이어 8번째로 3천톤급 이상 잠수함 독자 개발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