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9시까지 1천83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도 2천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의 면회를 다시 금지하는 등 대책을 내놨지만,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현 방역체계 손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아직 정점 아냐"…11월 집단면역 '불투명'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는 양상이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정점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돌파 감염이 속출하는 가운데,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11월 집단면역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입시 비리 모두 유죄"…조국 재판 영향 있나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1심처럼 입시 비리 모두를 유죄로 인정했는데,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 민주, 3차 토론도 난타전…국힘, 토론회 내홍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부호들이 3차 TV토론에서도 안보와 기본소득 등을 두고 날 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다음 주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를 놓고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 북 "안보위기 느낄 것"…미 "적대 의도 없다"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남측이 엄청난 안보위기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한미 훈련은 방어적 성격으로 적대적 의도는 없다"고 밝혔고, 우리 정부는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 무더위 속 곳곳 소나기…남해안·제주, 많은 비
서울 낮 기온이 31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여전한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엔 최대 150mm 이상, 남해안에도 1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