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천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지금 방식으로는 4차 대유행을 억제하기 어렵다고 인정한 방역당국은 추가 조치를 도입하겠다고 했는데, 급한대로 백신 접종자도 선제 검사를 받도록 하고 4단계 지역의 요양병원 방문 면회를 금지했습니다.
▶ 북 "안보위기 느낄 것"…미 "적대 의도 없다"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남측이 엄청난 안보위기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한미 훈련은 방어적 성격으로 적대적 의도는 없다"고, 우리 정부는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 '후원금 의혹' 윤미향 첫 재판…혐의 부인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첫 재판이 검찰 기소 후 11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윤 의원은 준비한 입장문을 통해 "검찰의 무리한 공소 제기"라며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 정경심 2심도 '징역 4년'…"입시비리 유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과 마찬가지로 입시비리 혐의는 모두 유죄로 인정됐고 사모펀드와 증거은닉 교사 부분은 판단이 일부 뒤집혔습니다.
▶ "내리누르지 마라"…"하이에나는 필요 없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대 12 구도로 불리한 예비후보 토론회 참석을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친 윤석열계인 정진석 의원이 "내리누르지 말고 떠받쳐 올려야 힘을 기를 수 있다"고 지도부를 겨냥하자, 이준석 대표가 "권력욕 많은 하이에나는 필요 없다"고 받아쳐 또 충돌했습니다.
▶ 가계 대출 옥좼더니…은행만 살쪄
지난달 가계대출이 15조 원 늘며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실시한 '대출 죄기'는 효과를 보지 못한 반면 대출 이자를 높인 은행은 역대급 실적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