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완전 딴판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공약을 방패 삼아 숨는 비겁함과 무지를 어쩌면 좋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는 기본대출 공약을 내걸어놓고도 퍽이나 자신 없으신 모양이다. 느닷없이 이 대표의 과거 공약을 언급하며 내용이 비슷하니 공격을 막아달라고 하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제5차 기본금융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대출권을 보장해 국제사회가 권고하는 포용금융, 공정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 누구나 도덕적 해이가 불가능한 최대 1000만원을 장기간(10~20년), 저리(현재 기준 3% 전후)로 대출받고 마이너스 대출 형태로 수시 입출금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본대출은 금융에 취약하고 제도 효용성이 큰 20~30대 청년부터 시작해 전 국민으로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윤 의원은 “이 지사의 공약이 하도 허황돼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국민의힘 당대표 공약을 걸고 넘어지니 한 가지만이라도 일단 지적해야겠다”며 “공약 내용보다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바로 이준석 대표의 공약과 자신의 공약이 뭐가 다른지 아직 모른다는 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이 대표의 기본대출 공약의 핵심은 국가보증"이라며 "통상적인 신용평가에 따라 대출을 받기 어려운 청년들의 내 집 마련 자금 융통을 돕기 위해 정부가 재정으로 개입하는 것이다. 중요한 목표이니 재정을 투입하자는 정치가의 약속이고 사회적 합의를 이루자는 제안인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사의 기본대출은 장기저리로 대출받게 하겠다며, 금융시장의 위험 평가 기능, 즉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물론 가장 놀라운 점은 극과 극처럼 다른 이 대표의 공약을 방패 삼아 숨은 비겁함과 무지"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