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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준석 당대표가 공약으로 '선출직에 나가는 사람들에 대해서 자격시험을 치게 하겠다'라고 했는데 최재형 후보에겐 죄송한 말이지만 대통령 자격시험을 보게 되면 거의 과락 수준에 해당되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최 후보에 대해 "선관위 후보등록이 안 되는 그런 차원"이라며 "대개 시험을 본다고 하면 벼락치기 공부라도 할텐데 최 후보가 '제가 정치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런 식의 답변을 하는데 국민에 대한 예의와 도리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준비 안 됐으면 왜 나오느냐, 준비를 하고 난 뒤에 나오든가 하라"며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며 거듭 비판했다.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상대방이 기대하는 수준만큼 준비가 안 됐을 때 아는 척 하지 않는다는 차이"라며 최 후보를 두둔하자 전 의원은 "솔직한 거 하고 대통령 후보로서 자질이 있는 거 하고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반박했다.
전 의원은 "정치 지도자는 부단히 훈련받고 학습하고 지속적으로 검증 받고, 끊임없이 중재하고 조정하는 그런 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여가
그러면서 "나머지 99근을 채워서 나오든지 아니면 국회의원이나 시의원이나 구의원부터 시작을 하라"며 "조만간 밑천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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