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정된 충청권 방문 일정 연기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6일 충청권 방문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윤 전 총장 캠프 대변인실은 오늘(6일) 오전 "오늘 충남 논산 윤증 고택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지난 2일 국회 본청 방문 때 악수를 한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오늘 오전 중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달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 전 총장은 2일 국회를 방문해 당 지도부와 사무처 당직자, 국회 보좌진 등을 만나 인사를 나눈 바 있습니다.
의원회관 3층부터 10층에 있는 모든 국민의힘 소속 의원실을 방문해 '입당 신고식'을 치뤘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이에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서울 영등포구청은 "공적 모임에 해당해 방역수칙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윤 전
한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도 각각 어제, 오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예정됐던 대면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