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0.1센티씩 줄여나가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반려견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쩍벌'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오늘(4일) 윤 전 총장은 인스타그램 '토리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의 반려견 마리 사진을 올리며 "쩍벌 마리. 마리는 180도까지 가능해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아빠랑 마리랑 같이 매일 나아지는 모습 기대해주세요. 매일 0.1센티씩 줄여나가기"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윤 전 총장이 양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아 '쩍벌'·'비호감 꼰대' 등의 지적을 받은 것에 대한 '셀프디스'로 보입니다. 셀프디스(self dis)는 자신의 과오나 약점을 오히려 스스로 드러내 웃음을 유발하는 일을 말합니다.
어제(3일) 그는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살 빼고 다리를 좀 오므리라"는 지적을 받고 캠프 사무실에서 이미지 전문가와의 차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리스타그램은 윤 전 총장의 반려견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반려견이 직접 글을 쓰고 사진
앞서 이 계정에서 윤 전 총장은 반려견 토리의 사진을 올리며 "토리와 도리"라고 게시물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는 좌우를 계속 두리번거리며 말하는 버릇 때문에 붙은 '도리도리 윤'에 대한 셀프디스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