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독버섯처럼 국민의힘 후보들 눌러"…서운했던 후보는?

【 앵커멘트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어제(3일) MBN에 출연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검증의 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최종후보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여권 대선 후보들 중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를 서운한 상대로 뽑았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MBN에 출연해 윤석열 전 총장은 야권 최종후보가 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 "검증의 문을 통과 못할 것이다.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일 때 수사를 못하게 했었는지, 외압이 있었는지 당연히 검증의 대상이죠."

또,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의 다른 후보들을 자라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일갈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 "꿩 대신 닭이라고 여러 후보들을 대체재로 검토를 하고 있지만, 결국은 독버섯처럼 자란 버섯들이 사실 국민의힘당 후보들을 자라지 못하게 누르고 있잖아요."

지난 토론에서 '서운하게 했던 후보가 있다'는 O, X 퀴즈에서 '그렇다'라고 말했던 추 전 장관은 에둘러 이낙연 전 대표를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 "(검찰개혁 당시) 당에서도 "장관님 안심하세요, 국회에서 입법으로 해결하면 됩니다" 그래서 2월 국회에서 그것을 처리하겠다고 약속을 했어요. 그런데 2월 국회 입법 발의 약속을 저버렸죠."

추 전 장관은 21세기는 '땅보다 땀이 높은, 사람이 높은 세상'이 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추미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