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치료' 이명박, 서울대병원 7일 만에 퇴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월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병 치료 목적으로 외부 병원에 입원했던 이명박(80) 전 대통령이 2일 퇴원했다.
법무부는 "이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차 지난달 27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 소견에 따른 치료 후 이날(2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입원한 지 일주일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말 당뇨병 등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뒤 50여일 만인 지난 2월 중순 퇴원했다. 당시 교정당국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상황을 고려해 퇴원한 이 전 대통령을 서울동부구치소 대신 안양교도소로 이감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4월 16일에도 지병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22일 구속됐다. 재판 진행 도중 잠시 출소했지만 2일 기준 첫 구속된지 1230일(만 3년 4개월 11일)째다. 이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이 확정됐다. 오는 2036년 95세 만기 출소 예정이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