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오늘 국민의힘 입당 예고…1시 50분 기자회견

1시50분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과 면담 후 회견 예정
"입당 의지 이미 밝혀와…시기 놓고 논란 빚는 건 의미없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30일) 국민의힘 입당을 전격 선언합니다.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한 달 만입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오후 1시 50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면담한다고 한 매체의 취재진에 공지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면담 후 즉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당을 선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캠프 관계자는 언론 통화에서 "국민의힘 입당 의지는 이미 밝혀왔다"며 "시기를 놓고 더 논란을 빚는 건 의미 없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을 기반으로 해 국민 마음을 모아 정권 교체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고 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지방 방문에 나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전화로 이런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월30~31일 이틀 간 국민의힘 후보 등록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대선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며 최종 후보는 11월9일 전당대회에서 선출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