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임명된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이 본인과 가족 명의로 26억여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105명의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내용을 보면, 기 기획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된 대전 아파트 한 채와 배우자 소유의 경남 양산 단독주택, 세종시 상가 등 약 26억 2,927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 기획관이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한 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데 대해 "경남 단독주택, 세종시 대지와 상가는 시부모님 사망으로 상속받은 것"이
이철희 정무수석은 서울 목동 아파트와 예금 5억여 원 등 총 16억 9,543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종전보다 5억여 원이 늘었습니다.
이밖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48억 7,987만 원, 박형준 부산시장이 42억 3,849만 원의 재산을 소유했다고 신고했습니다.
[ 조창훈 기자 / cha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