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9일 "자신의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혼신을 다해온 당당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패럴림픽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며 "이제 여러분 한분 한분이 빛날 시간"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 도쿄 하계 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보낸 격려 메시지를 통해 "158명의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 세상의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또 넘어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 여러분들의 불굴의 용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18일부터 진행될 도쿄 하계 패럴림픽에 우리나라는 양궁, 육상 등 10여개 종목에 선수단 86명, 지원인력 72명 등 총 158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 김정숙 여사가 29일 청와대 무궁화실에서 영상을 통해 ‘2020 도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2021.7.29. [청와대 제공] |
김 여사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열기를 떠올리며 "올림픽에서는 영웅이 탄생하고 패럴림픽에는 영웅이 출전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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