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막장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거칠어진 가운데 대권주자 6명이 모여 '원팀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말폭탄과 상호 비방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겨루겠다는 것입니다.
수위를 넘는 공방을 보다 못한 당 지도부와 중앙당 선관위가 마련한 행사입니다.
후보들은 오전 8시쯤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모여 오른손을 들고 선서문을 낭독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후보들은 '원팀'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배지를 서로 달아주기도 했습니다.
정책기조 발언에서 후보들은 '페어 플레이'를 약속했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과거 지향적이고 소모적 논쟁을 키우는 것은 당의 단합을 해치고 지지자들의 불신을 키우는 퇴행적인 행태"라며 "민주당의 지난 역사도 단결하면 승리하고 분열하면 패배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