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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김 의원은 28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친구 장모씨가 '조씨는 서울대 세미나에 분명히 참석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SNS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단순한 진술 번복이 아니라 굉장히 의미 있는 양심선언"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민주당에서 늘상 조 전 장관이 얘기해왔던 검찰 음모론"이라며 "그래서 법정에서 본 사실은 변화된 게 하나도 없다. 양심선언이라고 보기에는 과도한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조국 랠리를 끌고 가는 게 이재명 경기도지사한테 도움이 될 거라고 보시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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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대구 달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희망22 동행포럼` 창립총회에서 진중권 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그러자 진 전 교수는 "이 얘기를 듣고 있어야 하나"라며 "법원에서 모든 증거에 의해 '위조'라는 판단이 내려졌
한편, 1심 재판부는 지난해 정 교수의 재판에서 조민씨의 입시비리 부분 등을 모두 유죄로 판단하면서 징역 4년,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바 있다.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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