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준석 오늘 밤 만난다…입당 시기 논의할까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야권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공개 회동한다. 두 사람이 만나 입당 시기에 관해 논의할지 주목된다.
윤 전 총장 측은 "윤석열 예비후보는 오늘 오후 6시 이준석 대표와 만난다"며 "이번 만남은 이준석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찬 회동은 2번째다. 앞서 지난 6일에도 비공개로 1시간가량 만난 적이 있다.
이번 회동은 이 대표가 윤 전 총장 입당을 거듭 압박하는 가운데 성사돼 주목된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윤 전 총장의 입당을) 8월이냐 11월이냐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솔직해져야 한다"며 "11월은 우리 당 후보가 선출되는 시점이지 단일화는 그 뒤로도 몇달 간 시작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름다운 단일화? 대선 단일화는 지는 쪽이 수백억의 자금부담을 끌어안고 사라져야 되는 단일화이다"라면서 "마지막까지 이기기 위한 모든 수가 동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입당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