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욕설 영상 차단에 "부끄러운 대통령 후보"

해당 영상 현재 접근 차단 상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오늘(24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형수 욕설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되었으나 법원 가처분 신청으로 차단된 것에 대해 "참 어이없는 법원 결정이고 또 부끄러운 민주당 대통령 후보"라는 비판의 말을 적었습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공적인물에 대한 프라이버시권은 최소한에 그쳐야 하는데 엄연히 있는 사실도 은폐할려고 하는 그 처신으로 어떻게 대선에 나올려고 생각했는지 참으로 뻔뻔함의 극치"라고 전했습니다다.

또한 그는 "욕설 대마왕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나라가 되면 우리야 다행스럽지만 이건 정말 해외토픽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백브리핑'은 지난 20일 '[녹취록] 이재명 욕설파일 01.mp4'라는 제목으로 56초 분량의 이 지사와 셋째형 고(故) 이재선씨 부인과의 통화 녹취 영상을 업로드 한 바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접근 차단된 상태이며, '백브리핑'은 그제(22일) 해당 콘텐츠에 대해 "'대한민국 유튜브 사이트 내에서는 시청할 수 없다'는 법원 명령이 접수됐다"며 “이 지사는 개인이 아닌 대통령 후보로 검증 받아야 하는 대상으로 해당 영상 업로드 역시 비난의 목적이 아닌 검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지난 2014년 이 지사 측이 해당 음성 파일을 보도한 지역 언론사를 상대로 낸 보도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