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고 노회찬 의원 서거 3주기를 맞아 노회찬의 정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이동영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오늘 3주기는 '노회찬'이 멈춘 그 자리에서 정의당은 얼마나 투명인간들의 곁으로 다가갔는지, '노회찬'을 넘어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성찰하고 또 다짐하는 시간이기도 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존재하되, 그 존재를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투명인간들을 호명했던 '노회찬의 6411정신'을 다시 새긴다"고 강조했습니다.
6411은 노 전 의원이 2012년 진보정의당 출범 당시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언급한 버스 노선 번호입니다.
이른 새벽 서울 구로구에서 출발해 강남으로 출근하는 저임금 노동자들이 주로 이용한 노선입니다.
이후 존재하되 존재를 느끼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이른바 '투명인간'들의 곁에 서겠다는, 정의당의 정책노선을 상징하는 표현이 됐습니다.
오는 9월에는 노 전 의원의 삶을 조명하는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노회찬6411'이 개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