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북은 개성공단 임금 5%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수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드디어 합의가 이뤄졌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남북은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5% 인상안에 합의했습니다.
앞서 입주기업들은 북측의 제안에 대한 의견을 모아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 전달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남측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간에 협의가 이어졌습니다.
큰 이견이 없었던 만큼, 북측이 지난 11일 제안한 임금 5% 인상안에 대해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7월31일까지 적용될 이번 합의에 따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최저임금은 현재의 55달러 수준에서 57달러 이상으로 올라가게 됐습니다.
이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협의회 측은 5% 수준은 어느 정도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임동 개성공단 입주기업협의회 사무국장은 MBN과의 전화통화에서 "어느 정도 수용 가능하지만, 현재 단기 자금 운용이 힘든 기업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무국장은 이어 "그러나 우선 북측이 300달러 인상안을 철회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자금 융통이 어려워 통일부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통일부는 검토 중이라는 답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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