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낮 최고기온이 34~35도까지 오르자 행정안전부가 폭염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올렸습니다.
내일은 36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데, 내륙 중심으로 '열돔' 형태의 폭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 청해부대원 오늘 도착…"무거운 책임 통감"
부대원 82%가 확진된 청해부대 장병들이 오늘 오후 귀국해 전원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인 경우는 임시생활시설로, 양성인 경우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동합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를 하고 보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홍빈 대장 "많이 춥다"…구조헬기 이륙 못해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으로 알려진 김홍빈 대장이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뒤 하산 도중 실종됐습니다.
크레바스를 통과하다가 추락한 김 대장이 위성 전화를 해 "무전기가 필요하다. 많이 춥다"는 말을 남겼는데, 외교부는 파키스탄에 구조대 파견을 요청했으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바로 헬기가 이륙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불법 유턴 트럭과 충돌…10대 4명 사망
오늘 새벽 전주에서 10대 대학생 등 5명이 탄 승용차가 불법 유턴하던 14톤 트럭과 충돌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장소는 유턴이 불가능한 곳으로, 경찰은 60대 트럭 운전자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