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 제공 |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이 오늘(19일) 오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전 원장이 나라를 바로 세워달라는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며, "최 전 원장의 결단을 존중하며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전 원장을 향한 여권 인사들의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정 의원은 특히, 여권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노선이 안 맞는다며 곧장 친일파에 가담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라는 비판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을 싸잡아 '친일파'에 빗대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국사편찬위원을 지낸 역사 학자 출신인 정 의원은 "'친일파' 운운하는 건 시대착오적 공격"이라며 "최 전 원장의 할아버지 최병규 선생은 강원도 평강 출신으로 만주에 넘어가 활동한 독립운동가"였다고 맞받았습니다.
또, 최근 별세한 최 전 원장의 부친인 최영섭 예비역 해군대령은 6·25전쟁 영웅이라며, 세 차례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최 전 원장이 과거 고등학교 때부터 사법연수원 시절까지 친구를 업어 통학시켰던 미담 등을 들어 청년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의 삶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최 전 원장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 노태현 기자 / nth3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