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대선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34년간 공직에 몸담아 국가로부터 혜택을 받은 사람이 우리나라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몸을 던지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고 밝혔습니다.
미래와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헌신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늘(19일) 출간하는 '대한민국 금기 깨기'라는 책을 통해 승자독식 구조를 깨고 기회복지 국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에 책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부총리를 그만두고 전국의 현장을 다니며 얻은 생각을 가다듬고, 원고를 6번이나 바꾸며 2년에 걸쳐 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은 장밋빛 이야기, 뭘 더 준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정작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저서가 이런 현실을 뒤집고 싶은 작은 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킹메이커'로 불리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김 전 부총리에 대해 "현실 인식은 잘 돼 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