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경선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TV조선, 채널A 공동 주관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4차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의원은 이날 광주 북구 운정동 5·18 민주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이 만지고 간 비석을 닦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가 거꾸로 가고 있다"며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검사가 지지율 1위다. 어이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검찰총장 징계를 제대로 못 하고 대권후보로 키워준 추미애 후보의 책임이 크다"며 "추 후보도 출마하는 바람에 윤석열 검사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윤석열은 신성한 묘비에서 더러운 손을 치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마치 자신은 광주의 아픔에 한 점 부끄럼이 없는 듯한 태도로 일관한 것은 뻔뻔한 악어의 눈물을 앞세워 광주의 정신을 모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지난 17일 이 곳을 찾아 오월영령에 참배한 뒤 눈물을 흘
윤 전 총장은 "우리가 피를 흘린 열사와 우리 선열들의 죽음을 아깝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국민 모두 후대를 위해서 우리가 자유민주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서 광주·전남 지역이 이제 고도 산업화와 풍요한 경제 성장의 기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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