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제'와 관련해 "차라리 사회주의 배급제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16일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아무런 재원 대책도 없이 국민들을 현혹하는 이 지사의 베네수엘라 급행열차는 이제 멈춰야 한다"며 “그 대안으로 서민복지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작년 6월 총선 끝나고 대구로 찾아온 이준석 대표와 만찬을 하면서 그로부터 추천 받은 책이 대만계 미국인 앤드류 양이 쓴 '보통사람들의 전쟁'"이라며 "그 책을 보고 이재명 지사,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기본 소득제의 전도사가 됐고 일부 보수 언론에서도 마치 그것이 AI 시대의 대안 정책인 양 대대적으로 다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스위스는 국민투표로 부결됐고 알래스카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은 기본 소득제가 아닌 알래스카 석유자원 이익의 분배에 불과하다"며 "엉터리 예측을 근거로
앞서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기본소득 선도국가로 우뚝 서는 날을 앞당기겠다"며 “도입 찬반을 넘어 구체적 실현 방안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할 때”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