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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이충우 기자] |
청와대는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공간에 출입제한과 방역 조치를 취했고 같은 공간에 근무한 전 직원에 대한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박경미 대변인은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추가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대통령과 동선이 겹치지 않았냐는 우려에 대해 청와대는 "해당 행정관은 청와대내 별도 독립 공간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대통령 동선과는 겹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청와대를 내외곽을 경비하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에서 10여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적이 있지만 청와대 소속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문대통령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하기로 돼있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 대해 국회가 시급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여야 합의로 출석을 요구하지 않기로 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질병관리청장이 국회에 출석해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심각한 코로나 국면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
정 청장은 14~15일 양일간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하기로 돼있었다. 질병청은 정 청장 대신 나성웅 질병청 차장을 대리 출석시켰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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