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단일화 관련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을 두고 "바깥에서 중도층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고 마지막에 국민의힘 후보랑 단일화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저는 알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입당과 단일화에 관련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히며 언론에 공개할 수 없는 사안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오후 CBS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화를 나눴다고 하며 "이분이 가진 '자유'라는 화두가 있지 않나. 국민의힘에서 말하는 자유시장경제 이런 식의 시장만능주의나 이른바 자유 지상주의 이쪽과는 결이 좀 다르다고 얘기를 했다"며"(윤 전 총장이) 좀 더 밖에 있겠다는 뜻으로 저는 받아들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진 전 교수 발언에 대해 이 대표는 13일 MBN과 인터뷰에서 "진 교수가 모르는 내용이 많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말한 11월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도 "김 전 위원장이 언론에 하는 말이 모두 다는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김 전 위원장과 저는 계속 소통하며 이런 문제를 폭넓게 교류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는 서로 간 소통이 다소 전략적인 것도 있고"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언론에 나와서 공개하기엔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확신하는 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윤 전 총장을 둘러싼 장모 최모씨 논란 관련 질문에는 "국민이 총체적으로 판단할 일"이라며 "윤 전 총장이 장모를 보고 결혼을 했겠나"고 답하며 "선
또 여권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언급하며 "경기도지사가 되기 전 여러 법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런데도 그분은 투표로 당선됐다"며 "임명직은 세밀하게 들여다보지만, 선출직은 (후보의) 정보를 알고 국민이 투표하면 된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