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경쟁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해 "당 대표로서 점수를 드린다면 '0'점"이라며 직격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국무총리 시절은 대단히 안정감을 갖고 하셨다고 평가하고 인정하지만 그냥 우아한 말로 정치가 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또 "저는 100만 당원 시대를 열겠다고 해서 재임 시절 72만명이 넘는 권리당원이 있었고, 이해찬 전 대표 시절에도 줄지 않았다"며 "이 전 대표 시절 권리당원이 10만명 떠나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 지지율 측면에서도 본인이 대표로 재임하던 당시 사상 처음 55%까지 기록한 반면 이 전 대표 시절에는 폭락했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4월 재보궐선거에서도 참패했는데 사실 사령관은 그에 대해 책임을 져야지 누구를 탓하면 안되는 것이다. 그게 지지층이 실망한 계기가 됐다"고 꼬집었다.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4차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반면 '지난 예비경선 과정에서 이 전 대표를 집중 공격한 것이 2위 경쟁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추 전 장관은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으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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