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12일)부터 내년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가 시작된 건데요, 어떤 후보가 등록일 첫날부터 분주하게 움직였을까요.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240일 앞두고 시작된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일 첫날.
더불어민주당 본 경선에 오른 후보 중에서는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차례로 등록 신청을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최인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낙연 측 대리인
- "오늘 다른 후보들이 많이 오셨어요?"
- "네, 한 다섯 분…."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여야 유력 후보 중 가장 먼저 등록을 신청했고 유승민 전 대표도 대리인을 통해 신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석준 / 전 국무조정실장 (윤석열 측 대리인)
-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일념은 변함이 없습니다."
현직 도지사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는 사퇴 시기에 따라 등록 계획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기호와 토론회 발언 순서까지 확정하며 본 경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경선 연기가 없는 한 다음 달부터 11번의 권역별 순회 경선을 진행한 뒤 9월 초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두 차례 컷오프 방식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경선 룰과 일정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안석준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