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부터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의 막이 오르는 건데,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여권에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 바로 후보 등록에 나설 예정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늘(12일)부터 시작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240일 이전'인 오늘(12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대선 예비 후보자 등록을 받습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간판과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야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늘(12일) 바로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대선 출마를 선언한 만큼 예비후보 등록을 늦출 이유는 없다는 겁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오늘(12일) 등록에 나설 예정입니다.
민주당이 이미 예비경선을 치른 가운데, 국민의힘도 오늘(12일)부터 당내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본격적으로 대선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하태경 의원과 윤희숙 의원 등이 이미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또다른 야권 유력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늘 선친 최영섭 해군 대령의 삼우제를 끝으로 정치 참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