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선 1차 컷오프 결과가 나오는 가운데, 선거인단이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주요 후보들은 지지세력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는 21일로 예정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법원 선고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8명 가운데 6명을 추리는 1차 컷오프 결과가 오늘(11일) 오후 발표됩니다.
여권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큰 격차로 이겨 본 경선까지 분위기를 끌고 간다는 계획이지만,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지난 8일)
- "선거는 이기려고 하는 것입니다. 확장성 있고 본선 승리 가능성이 높은 이재명을 꼭 지지해주십시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최근 이낙연 전 대표의 상승세가 무섭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8일)
- "대통령은 국가의 얼굴입니다. 대통령의 가족 또한 국가의 얼굴입니다. 국가의 얼굴다운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특히 품격과 신뢰를 가진 그런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여권에서는 최문순, 양승조, 김두관 3명 가운데 2명이 탈락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8월 7일 본 경선을 앞두고, 유력 대선후보들은 선거인단 확보에 사활을 걸면서 닷새 만에 50만 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권에서는 21일 열리는 김경수 경남지사 재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 "김경수 도지사가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당하면 상당히 친문 세력 결집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그동안 김경수 도지사가 억울한 재판을 당했다는 일종의 심리가 작용하면서…."
최근 윤석열 전 총장은 인터뷰에서 검찰수사권 박탈을 김경수 지사가 추진했다고 밝혔고, 김 지사는 명백한 왜곡이라고 강하게 반발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안석준 기자·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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