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오늘(10일)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취재하며 경찰을 사칭한 기자를 고발했습니다.
한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부친 고 최대엽 대령의 발인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부인 김건희 씨 논문 의혹을 취재하며 경찰을 사칭한 MBC 기자 2명을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입장문을 내고 MBC 기자의 불법 취재에 대해 현장 기자의 단독행위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MBC는 이와 관련해 시청자에게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윤 전 총장이 어젯밤(9일) 노량진 고시촌을 깜짝 방문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사법시험 9수생으로 잘 알려진 윤 전 총장은 한 고시촌 식당을 찾아 '본인 등판' '여러분이 꾸는 꿈이 맞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윤 전 총장 방문 식당
- "밥만 먹고 가신 것 같아요."
- "(이후) 사장님만 뵙고 가신 건가요?"
- "네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아버지 고 최영섭 예비역 대령의 발인식에 참석한 뒤, 장지인 국립대전현충원까지 부친의 마지막 배웅을 나섰습니다.
발인 내내 침묵한 최 전 원장은 이번 부친상을 통해 정치 참여 의지를 확인한 만큼, 탈상과 함께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