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27명으로 전날보다 48명이 늘어났습니다.
최종 일일 확진자 수는 1.300명대 중반에서 많게는 1,4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또 최다 기록을 깰 가능성이 큽니다.
▶ 수도권 4단계…오후 6시 이후 '3인 금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올렸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오후 6시 이후 3인 모임이 금지되며 결혼식은 친족만 49명까지 참석이 가능하고 예배는 비대면, 경기는 무관중만 허용됩니다.
▶ 버스 넘어져 44명 다쳐…실외기 불나 대피
경기도 평택에서 통근 버스가 마주 오던 승용차를 피하려다 1미터 아래 밭두렁으로 넘어져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북가좌동 아파트에서는 실외기에서 난 불로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 [단독] "가짜 수산업자, 차명으로 부동산 구매"
법조인 등에 전방위 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진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 측근이 MBN과의 인터뷰에서 김 씨는 고위층에게 선물을 일방적으로 보내놓고 이를 약점으로 잡아 교묘하게 상황을 이용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 측근은 또 김 씨가 차명으로 부동산을 구매했다며 환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숨진 생후 20개월 아이 아이스박스서 발견
대전에서 생후 20개월 된 여자아이가 아이스박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아이의 몸에서는 학대로 의심되는 흔적이 발견됐는데, 아버지는 도주했습니다.
▶ 대구 낮기온 34도…곳곳 강한 소나기
주말인 오늘 대구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 속에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늦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장대비가 내려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