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선후보가 되면, 당원으로서 열심히 돕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근 거론됐던 입각설에 대해서는 장관직을 맡을 생각이 없다며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MBN 박경철의 '공감 80분'에 출연해 지난 대선 경선과 18대 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박근혜 전 대표와의 갈등설을 일축했습니다.
나아가 박 전 대표가 차기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당원으로서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 "후보가 되는 사람을 위해서 당인이 열심히 한다는 것이 당인의 도리죠."
이제는 지난 대선 경선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나라를 위해 친이와 친박계가 힘을 모을 때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집권 2기 내각 출범과 관련해 거론됐던 자신의 입각설에 대해, "장관을 할 생각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 "장관은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사람보다 새로운 사람들의 지혜와 능력을 국정에 많이 반영하는 게 좋겠죠."
정운찬 총리내정자와 현 정부의 정책이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방법론적인 차이가 있을 뿐, 큰 견해차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 "강만수 (경제) 특보나 정운찬 총리 내정자나 궁극적으로는 경제 살려야 한다는 것 아닙니까. 방법에서 어떤 방법을 선택할 것이냐는 서로 이견 조율을 통해서 조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큰 차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한편, 이 전 최고위원은 앞으로 진로와 관련해 서울 은
▶ 인터뷰 : 이재오 /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 "선거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저는 은평을 지키는 것이 제 개인의 철학이지요."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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