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진상면의 경사지 토사가 무너지면서 주택과 함께 매몰된 80대 여성이 구조 작업 8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북 익산에는 최고 100mm 비가 쏟아져 시장 2곳이 침수되고, 경전선 순천역에서 광주 송정역 구간에 토사가 유입돼 열차 5편의 운행이 중단되는 등 남부지역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 인천 초교 23명 확진…오늘부터 '한강 음주' 금지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22명과 교직원 1명이 확진돼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는데, 재학생과 가족, 인근 주민까지 3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한강공원 전 지역에서 오후 10시 이후 야외 음주를 금지하기로 했는데, 1차 계도에 응하지 않을 때 과태료 부과 조치를 하는 행정명령도 발표할 방침입니다.
▶ '폭행' 벨기에 대사 부인 또 몸싸움
옷가게 직원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주한벨기에 대사 부인이 이번엔 공원 환경미화원과 쌍방 폭행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청소하던 미화원의 빗자루가 대사 부인의 몸에 닿으며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외교부는 "불법행위가 있는 경우 엄중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강변북로·올림픽대로 BTX 도입…이동식 버스전용차로 등장
서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에 버스전용차로의 일종인 BTX가 도입됩니다.
BTX는 이동식 중앙분리대로 교통상황에 따라 차로를 유동적으로 조정해 정체를 줄이는 고속 전용차로로, 출퇴근 시간마다 방향을 바꾸는 식으로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