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전남 일부지역에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집중돼 곳곳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남부지역에는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비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도 700명 안팎…내일 거리두기 확정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체계를 내일 확정해 발표할 예정으로, 조정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 "화이자, 델타 변이 예방효과 94%→64%"
화이자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지난 한 달 동안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는 64%로 이전에 조사한 94.3%에 비해 크게 하락했습니다.
▶ "국민분열 노리는 술수"…"철 지난 색깔론"
이재명 지사의 '미군 점령군' 발언에 대해 여야의 공방이 격해지는 등 후폭풍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권은 "국민분열을 통해 이득을 보려는 얄팍한 술수"라고 비난했고, 여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위기 모면용'이자 '철 지난 색깔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출마선언·후보 단일화…윤석열 '민생 탐방'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정 전 총리로 후보를 단일화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탈원전 정책' 비판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첫 민심 탐방에 나섭니다.
▶ 박영수 특검 "비용 지불"…검사 소개 인정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수사를 이끌었던 박영수 특별검사가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외제차를 무상으로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며칠간 빌렸고 렌트비 250만 원도 줬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특검은 금품수수 혐의를 받는 부장검사를 소개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