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오늘(5일) 오전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델타 변이의 국내 유입과 국내 집단감염 사례도 늘고 있어 더욱 우려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 "휴가철 유동인구 증가와 맞물려서 방역에 작은 구멍이라도 생긴다면 자칫 급격한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상한 시기입니다."
아울러 최근 서울 도심에서 있었던 민주노총의 집회를 겨냥한 듯한 발언도 했습니다.
단호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 "불법적인 대규모 집회 등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집단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도 협조를 당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같은 기본 수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의 상황은 방역과 경제를 조화시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 이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 인터뷰 :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 "분명한 것은 '방역 없이는 경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합니다."
이어 모두가 지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한번 더 힘을 내자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