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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대선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이날 이 전 대표는 유튜브 '이낙연TV'를 통해 공개한 출마선언 영상에서 "지금은 불안의 시대로 삶을 위협하는 요소가 엄청나게 늘었다"며 "그런 모든 위협으로부터 국민한 분 한 분의 삶을 국가가 보호해 드리고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되는 일을 제가 하겠다"면서 5개 정책 비전을 내놓았다.
이 전 대표의 대표공약인 '신복지'와 관련해 "소득,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에서 최저한의 생활을 국가가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기조인 '중산층 경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그는 "현 57%의 중산층 70%로 늘리는 중산층 경제"을 제시하며 "중산층이 두터워지려면 좋은 일자리가 늘어야 하고 이를 위해 IT, 바이오, 미래차 등 첨단 기술 분야 강하게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금수저, 흙수저가 세습되지 않고 계층 이동이 더 활발해지도록 일자리와 세제, 복지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강화하는 헌법개정을 하겠다"면서 개헌을 언급했다. 특히 "토지공개념 명확해져 불로소득 부자들이 독점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며 "땅에서 얻은 이익을 좀더 나누고 사회 불평등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무총리로 일하면서 세계 25개국을 방문해 정상급 지도자들과 회담했다"며 풍부한 외교경험을 강조하며 '연성강국 신외교'을 내놓았다. 그는 "북한 핵문제는 포괄적 합의, 단계적 이행의 틀로 해결할 수 있고 한국이 더 주도적 역할 해야 한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의 평화외교를 이어가며 시대 맞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미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강화 및 일본·러시아와의 협력 개척, 세계 모든 나라와 윈윈하는 호혜적 협력 확대도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문화강국을 약속했다. 그는 "우리는 BTS·봉준호·윤여정 보유국으로 백범 김구선생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창의적이고 더 아름다워지며 문화예술 만큼은 철저하게 그 분들의 시장에 맡겨 놓고, 정부는 입을 닫고 지갑만 열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런 정책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함께 모여 수업을 듣는 교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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