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소위 'X파일'이 대선 후보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주게 될지, 또 최근 청와대의 25살 1급 비서관 임명은 잘못된 인사인지도 물어봤습니다.
이어서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논란이 된 X파일이 지지후보 결정에 영향을 주는지 물어봤더니, '영향이 있다' 48.5% '영향이 없다' 45.4%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을 의식한 듯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층에서는 70.8%가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윤 전 총장 지지층은 73.4%가 '영향이 없다'는 결집력도 보였습니다.
청와대가 25살 1급 청년 비서관을 임명한 것이 잘못된 인사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잘못된 인사'가 41.9% '아니다'란 응답이 47.5%에 달했습니다.
연령별로는 박 비서관과 비슷한 연령대인 20대에서 반대 의견이 많은 반면, 60대에서는 오히려 임명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 인터뷰(☎) : 김미현 / 알앤써치 소장
- "30대를 당대표로 뽑은 야권 지지층 입장에서는 25살을 1급 청년비서관을 임명하는 것을 그다지 문제삼지 않는 걸로 보여집니다. 결국은 이준석 당대표가 가져온 작은 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문재인정부 공직자가 야권 후보로 출마하는 것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율이 29%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이었습니다.
야권 후보 출마가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36.7%에 불과했습니다.
개헌을 찬성하는 의견은 51.8%에 달했는데, 개헌 방식으로는 45.8%가 '4년 연임제'를 선호했고 의원내각제 개헌은 6%에 불과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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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알앤써치
조사일시 : 2021년 6월 28~30일(3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표본크기 : 1,046명 (가중 1,000명)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할당 추출 무선 RDD
통계보정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 2021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 : 5.2%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