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성평등 실천 서약식 및 국민면접 프레스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참여한 후보자 9명(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이광재 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대표,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김두관 의원)이 참석했다.
한 자리에 모인 후보들은 경선 레이스에 임하는 포부와 정견을 펼쳤다. 이어진 집단 면접은 기자들의 질문에 후보들이 자발적으로 손을 들어 대답하는 방식으로 한 시간 이십분 가량 진행됐다.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실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부
동산 정책을 꼽았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가장 잘못된 정책으로 부동산 정책을 말하며 "양극화 주범은 불로소득에 기댄 이른바 토지 독점에서 비롯된다"고 했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시장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과 너무 많은 정책 남발을 문제로 제기했다.
[한주형 기자]